화이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연말 안에 출시 예고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수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스핌.


현재 초기 임상시험 단계인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일종의 프로테아제 억제제로써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열할을 한다.


이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화이자는 청소년과 어린이용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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