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이 일정에 맞춰 28일 국내 도입된다. 이는 매주 수요일 정기 공급되는 물량으로 상반기 도입 목표 물량인 700만회분 가운데 200만회분이 도입되는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25만회분이 당초 일정대로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화이자가 개별 계약한 백신 물량은 총 6600만회분(3300만명분)이다. 이중 상반기 도입 물량은 700만회분(350만명분)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28일 25만회분이 추가로 공급되면 현재 국내 도입된 화이자 백신 물량은 200만회분이 된다. 이어서 5월에 175만회분, 6월에 325만회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 중 200만회분 도입이 완료됐다”며 “나머지 500만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