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을 활용한 인지·기억능력 및 면역증강 등에 탁월한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제주테크노파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기술이전체결식을 갖고 관련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2018년 체결한 ‘생물자원 활용 산업화 소재 발굴 및 상호협력을 위한 3자간 교류협약서’ 이후 가시화 된 성과물로서 광동제약은 ‘제주자생식물을 이용한 면역개선 소재’ 및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기억력 개선 조성물’ 특허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이전 받게 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에 관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광동제약에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이 담수생물 소재는 ‘인간신경세포의 활성산소 억제를 통한 뇌세포 손상 예방’, ‘인간신경세포 사멸억제 및 재생 효과’ 등 뇌와 관련된 ‘인지능 및 기억력’ 세포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 기술은 정부 R&D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 상당의 연구개발비를 수주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테크노파크의 이전 기술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특정 식물성 소재를 기반으로 연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조직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 활성 증가’, ‘면역사이토카인 IL-1β, TNF-α 생성’ 등 면역증강용 신소재로서 높은 활용가능성을 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2개 기관 및 광동제약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상용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두 소재를 활용해 면역력과 인지·기억력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