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지원 방안 검토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등의 증상을 앓고 있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21일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한 관계당국의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와 가족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며 “관계당국에서 직접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과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의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모든 조치가 취해지도록 해달라” 지시하며 “(간호조무사가) 평소 건강했다고 하니 치료와 함께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접종 후 사지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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