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를 비롯한 다른 백신의 상반기 공급 물량에 대해 계속 제약사들과 협상 중”이라며 “일부는 상반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에 도입이 확정됐다고 발표한 약 1800만회분 물량에는 모더나 백신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을 확보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 반장은 “협상과정 자체가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재차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 밖에도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 추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 자료 주시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물량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중 1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