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해외 쇼핑몰엔 신용카드 쓰세요”…입금 후 연락두절 피해 속출

온라인을 통해 침대 매트리스 등을 판매하는 해외 쇼핑몰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4월까지 접수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웹트리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15건이며 특히 올해 2~3월에는 12건이 집중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 웹트리스 홈페이지 캡쳐


해당 12건 모두 사업자가 매트리스 제품을 배송하지 않고 소비자와 연락이 두절된 사례로, 총 피해금액은 한화로 약 3579만원에 달한다. 이에 소비자원은 웹트리스에 소비자 피해 사례를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못 받고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처럼 소비자와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문제해결이 매우 어렵다”며 “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문제 발생 시 카드사에 승인된 거래에 대한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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