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만 맞으면 66.9% 효과”…식약처, 얀센 백신 사용승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얀센 백신이 국내 세 번째 사용 허가 백신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전문가 포함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한국얀센이 지난 2월 27일 품목 허가를 신청한 건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뉴스핌.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18세 이상에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국내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번만 접종 해도 되는 백신이다. 영하 25~15℃에서 24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얀센 백신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최종점검위원회로 구성된 3중 자문 절차를 거쳤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얀센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접종 14일 이후 66.9%, 28일 이후 66.1%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허가 이후에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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