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 스펙트럼, 롤론티스·포지오티닙 임상 발표 예고

 호중구(다형핵 백혈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및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가 발표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임상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 로고. 스펙트럼 제공. 

스펙트럼은 10일(현지시각) EGFR과 HER2 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1일 2회 포지오티닙 투여 용법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증가시켰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롤론티스 임상 1상 결과도 공개되는데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당일 롤론티스 투여 시, 호중구감소증 회복을 더욱 증가시켰다는 내용이다.

한편 한미약품 관계자는 “스펙트럼과는 별도로 현재 자체 개발 중인 면역 항암제를 포함한 합성 신약 5건의 전임상 및 임상 결과도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암 학회(AACR)는 127개 국가의 회원 4만 8000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이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미국 암 학회 발표 직후 상세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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