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 중 9명,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환영

95.9%의 근로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도입할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도입을 앞두고 건강관리에 대한 근로자 인식과 기업 내 건강 증진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 10월 15일~2020년 11월 23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조사의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 출근길 직장인들의 모습. 뉴스핌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란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95.9%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제도 도입에 따른 건강증진 도움 정도에 대해 근로자의 69.4%는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이에 대한 효과로 직원 사기 진작이 49.6%로 가장 많았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하루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근로자가 건강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적극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직장 내 건강친화제도의 월활한 운영을 이해 건강친화기업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 및 제반사항의 시행령, 시행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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