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41명이나 틀린 안약·무좀약 구별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서 최근 2년간 안약과 무좀약을 혼동해 안구손상으로 내원한 사례 41건을 확인해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안약은 ‘점안액’이라는 용어가 기재된 반면, 무좀약에는 ‘외용액’ 또는 ‘네일라카’라는 용어가 포함돼 있다. 또 액상형 무좀약은 화장품과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뚜껑에 솔(브러시)이 달려있는 특징이 있다.


▲ 식약처 제공.


만약 안약과 무좀약을 혼동해 오용한 경우, 많은 양의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씻어낸 뒤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사용한 제품을 가지고 가면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의약품은 다른 의약품이나 화학제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원래 포장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지속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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