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운영 전면중단…관광명소도 폐쇄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일괄적용

스키장 등 전국의 겨울 스포츠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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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방역대책은 국민의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라며 “이번 대책으로 정부가 국민에게 부탁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성탄과 연말연시에 모든 여행과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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