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철의 창업사이다]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삶

“나는 조력자 액셀러레이터”

2020년 12월 겨울. 액셀러레이터로서 달려온 1년을 둘러 보았다.


막 떠오르는 키워드(Keyword)는 영화 기생충, 코로나19(COVID-19), 지방선거, 장마수해, 생계지원, 비대면(Untact), BTS, 뉴딜정책, 코로나19 백신, 동학개미 등이 아닐까? 그러나, 무엇보다 나한테 떠오르는 단어는 스타트업(Start-up)과 그 조력자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국내 창업생태계는 창업, 투자, 회수 등의 선순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투자에 액셀러레이터가 존재한다. 2016년 11월 30일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창업기획자의 법적 근거가 만들어졌다. 현재, 290개 정도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창업 초기 단계에서 시드투자와 함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액셀러레이터 즉, 조력자로서 그들을 만난다.


▲ 강달철 강쎈 대표

솔직히, 말하자면 돈을 벌고 싶어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했다. 즉, 그것은 고위험과고수익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위험감수는 당연하다.

혹자는 나에게 “왜 그런 모험을 하느냐?” 그 대답은 “나도 모르겠다. 그저 사람이(Team) 좋아서” 즉, “미 프로야구를 보면 메이저, 마이너, 트리플A가 있다, 이중 나는 트리플A에서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플레잉 코치로 함께 뛰는 역할”. 내가 생각하는 액셀러레이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2010년 12월 창업을 하고 엔젤투자로 창업생태계에 뛰어 들었고, 지금은 액셀러레이터로 살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모든 분야가 어렵다. 어려움 속에서 누군가 창업을 하고 있고 도전하고 있다. 세상을 움직이고 이로움을 주는 방법은 다양하다. 나는 그 길이 창업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건넨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그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그들에게 배우며 열정과 사명감으로 함께 하려 한다.


■강달철 대표는?

액셀러레이터, 강쎈의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국내 1호 전문엔젤투자자이자 한양대 겸임교수다. 국민대학교 창업벤처대학원 창업학 석사로, 대표 논문으로는 ‘스타트업이 액셀러레이팅 참여 시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현재 2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는 창업지원기관으로서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 100개를 보육하는 ‘101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창업지원센터 ‘스페이스 쎈’을 운영하며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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