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근손실 나니까”…근육이 뭐라고!

운동에 진심인 사람에겐 특히 무서운 단어가 있다. 바로 근손실이다. 말 그대로 근육이 손실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근육이 맡은 역할을 나열하자면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근손실이 두려울 법도 하다. 근육의 역할과 손실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몸의 근육은 크게 골격근, 심장근, 내장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움직임이 가능한 모든 신체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근육은 움직임과 자세 유지부터 혈당 상승의 억제와 신체 대사 균형 등 신체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근육의 감소는 골다공증, 당뇨, 인지기능 저하, 지방간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 픽사베이

근손실의 원인은 다양하다. 다만 ‘울면 근손실이 난다(발생한다)’는 우스갯소리는 근육의 주된 구성성분인 수분이 눈물로 인해 배출돼 생겨난 말이지만 많은 눈물을 쏟아야 가능한 일이다.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는 근손실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불균형한 영양섭취 방법이나 무조건 굶는 등의 방식은 체중 감량보다 근육을 잃기 쉬운 방법이다. 근육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이어져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며 나아가 요요현상을 겪게 되는 것.

인간이라면 거스를 수 없는 노화 현상도 근손실을 부르는 원인이다. 이를 위해 평소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은 근손실 정도가 크기 때문에 적절히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기 위해선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채로운 음식을 잘 챙겨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근육의 회복과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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