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BA.4·BA.5 변이 기반 개량백신 접종 시작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14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에 현재 활용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위 중 BA.1 기반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의 BA.1 백신까지 2가 백신 3종을 투입한다.

▲ 뉴스핌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만큼 중증사망 예방효과와 감염 예방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은 총 2164만회분이다. 제조사별로는 화이자 1314만회분(BA.1 기반 891만회분·BA.4/5 기반 423만회분), 모더나 850만회분(BA.1 기반)이다.

2가 백신은 18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하려면 권장 접종간격인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을 경과해야 한다. 7월 이전에 접종 또는 감염됐다면 모두 접종대상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 4차 접종은 올해 2월에 시작해 시간 경과로 접종효과가 크게 감소했을 것”이라며 “BQ.1.1, BF.7 등 신규 변이 확산과 면역 회피로 인해 유행 확산, 중증·사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입원·입소자뿐 아니라 종사자도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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