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만2273명…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9.7%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273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전일(1만8671명)보다 4만3602명(233.5%) 증가했고 지난주 화요일(5만8363명) 대비로는 3910명(6.7%) 늘어난 규모다. 지난 10월11일(1만5465명) 이후 4주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6만22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222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591만918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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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360명,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420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6.6%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이달부터 7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백신 접종 예약률이 매우 낮다. 과거와 달리 전파력이 높은 상황에서 고위험군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맞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2.9%, 대상자 대비 3.1%에 그친다. 이 중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9.7%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초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전날부터 예약접종을 시작, 7차 유행 대비에 나섰다. 60세 이상은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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