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 B2C 시장 뛰어든다…팝업 레스토랑 ‘치킨 유니버스’ 오픈

사세가 신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팝업 레스토랑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사업을 확장한다.

12일 사세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청담동 소재 레스토랑 키친마이야르에서 팝업 레스토랑 ‘치킨 유니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좌측부터 요리유튜버 승우아빠, 김광선 사세 대표, 개그맨 황제성. 사세 제공


사세는 1990년 창립 후 B2B(기업과 기업 거래)위주의 사업을 펼쳐 온 기업으로 개인 소비자에겐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사세는 지난 2019년부터 B2C 사업에 착수해 지난 해부터 적극적으로 B2C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체험공간은 사세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세의 지난 해 매출은 약 2500여억으로 이 중 B2C 매출의 비중은 5%다. 사세는 내년 B2C 매출 비중을 15%로 끌어올리고, 2024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선 사세 대표는 “(B2C사업을 통해) 집에서도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킨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들은 3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맛과 가격을 잡은 갓성비 제품이라 자신한다”며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킨 유니버스에서는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사세의 신제품 ‘바삭하닭 통살홈치킨’과 ‘사세버팔로’ 시리즈 4종을 주재료로 사용한 다섯개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팝업 레스토랑 참여는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 방문과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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