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의 냄새나는 돌덩이…‘편도결석’ 잘 생기는 사람은?

비염, 부비동염 등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는 사람은 편도결석이 잘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편도결석이란 편도,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다.


▲ 픽사베이

편도에는 ‘편도음와’라고 부르는 작고 깊은 구멍이 있다. 음식을 삼킬 때 이 구멍 안으로 찌꺼기가 걸리기도 한다. 이런 찌꺼기가 쌓이면 결석이 된다.

음식물 찌꺼기가 걸리는 원인은 비염, 부비동염, 만성 편도염 등 편도음와의 크기를 변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이 질환들은 편도음와의 크기를 커지게 만든다. 따라서 질환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편도결석의 예방을 위해선 양치 및 가글 등 구강 위생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편도염이나 비염, 부비동염에 따른 후비루가 있는 경우 방치하지 않고 치료해야 하며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구강 상태가 청결한데도 구취 증상이 심하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양치질을 하다가 노란 알갱이가 나오고, 침을 삼킬 때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 등이 든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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