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누적 이용 1억건...자전거 타기의 효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자전거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했다. 이를 증명하듯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지난 25일 누적 이용량이 1억2만 건을 돌파했다. 자전거는 생활 교통수단뿐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탁월한 효능을 줄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하체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운동은 체지방을 줄이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전거는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 골다공증, 비만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1억 번째 따릉이. 서울시 제공
 

자전거 타기의 효과는 다양하다. 먼저 심폐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자전거 타기는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매 호흡 시 산소량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폐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혈액량의 증가로 산소 운반능력이 향상되며, 노폐물 제거 능력도 발달시킬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헬멧과 신발, 복장 등 적절한 장비와 차림새를 갖추는 것이다. 이는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

또, 도로 상에서는 우측 통행을 지키고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직선 주행해야 하며 보행자가 있을 시 경보음 등 신호를 통해 주의를 유도해야 한다. 교차로나 골목길에서 방향을 변경하거나 정지 시 손신호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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