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그늘…기침·가래 늘었다면 이 음식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폐와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폐와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신의 선물로 불리는 배는 기관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이는 배에 풍부하게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 때문이다. 루테올린 성분은 기침이나 가래, 천식, 기관지염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 픽사베이


이러한 배와 궁합이 좋은 도라지는 호흡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재료다. 봄철에 맛과 향이 좋은 도라지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은 기침과 가래에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약재로 쓰였다. 이러한 도라지와 배를 함께 해 배도라지차를 달여 마시는 것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침이 심하다면 생강을 찾는 것도 좋다. 생강은 동의보감에서도 사용했던 기침 치료제 중 하나로써, 성질이 따뜻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생강을 달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고, 궁합이 좋은 꿀과 함께 섞어 마시면 기침이 나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위와 같은 식재료들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기도에 수분감을 주어 기침을 줄이고 가래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뒤 호흡기에 대고 있는 방법도 기침 등 호흡기 증상에 도움일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