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롱 코비드’란?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아도 여러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른바 ‘롱 코비드’ 상태가 보고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 ‘설명할 수 없는 적어도 하나의 증상’의 후유증이 3개월 이내 발생해 최소 2개월간 지속되는 상태를 ‘롱 코비드’라고 한다.


▲ 픽사베이


코로나19 감염 후 후유증은 호흡곤란 또는 숨 가쁜 증상, 피로 등이 주된 증상이다.

이 외에도 신체적 또는 정신적 활동 후 악화되는 증상(운동 후 권태감), 사고력 또는 집중력 저하, 기침, 가슴 또는 복부 통증, 두통, 심장 이상 박동이나 빠른 박동(심계항진), 관절통 또는 근육통, 설사, 수면 문제, 발열, 감정 기복, 후각 또는 미각의 변화, 생리 주기 변동 등 다양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축적된 정보가 부족한 상황으로 후유증의 관리 방법 등을 전 세계적으로 연구 진행 중”이라며 “후유증의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과잉 염증반응, 활동성 바이러스 자체에 의한 장애, 불충분한 항체에 의한 면역 반응 등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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