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완화 거리두기 18일부터 적용…다중이용시설 24시까지 연장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된다. 오는 18일부터 3단계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돼 24시까지 연장된다. 인원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게 된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이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된다.


▲ 국무총리비서실 제공


3단계 지역 식당·카페는 현재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나, 24시까지 완화된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여전히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지만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의 경우 24시까지 완화된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 관계없이 49명+접종완료자 201명인 최대 250명, 종교시설의 경우 4단계 전체 수용인원 10%(접종완료자만 구성 시 20%), 3단계 20%(접종완료자만 구성 시 30%) 가능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글날 연휴의 여파를 지켜봐야겠지만 이르면 다음주 중 전 국민 70% 백신 접종완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 감염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는 한발 더 다가 가고자 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남은 10월 2주간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하겠다”며 “다음주 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감염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과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기준이 완화된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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