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즐겨한다면 OOOO 파열 주의

운동을 즐겨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운동선수에게서나 볼 법 했던 햄스트링 파열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햄스트링 근육을 포함한 엉덩이 및 대퇴 부위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6년 4만6094명에서 2019년 5만4297명으로 증가했다.


▲ 픽사베이

햄스트링 근육은 허벅지 뒤쪽을 따라 엉덩이에서 무릎 바로 아래까지 이어지는 3개의 근육그룹이다. 이 근육은 다리를 뒤로 똑바로 펴고 무릎을 구부릴 수 있게 하며 달리기와 방향전환 기능을 맡고 있다. 햄스트링 근육의 파열은 격렬한 운동, 갑작스러운 출발, 속도 감속, 방향 전환과 같은 동작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다.

햄스트링 파열은 일반적으로 허벅지 뒤쪽에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한다. 뚝 하는 소리가 나거나 끊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몇 시간 내에 부기와 통증이 발생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햄스트링 파열과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재개할 경우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니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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