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은행’ 먹고 호흡기 건강 챙겨요

가을철 길거리에 떨어진 은행나무의 열매는 악취와 달리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견과류다. 호흡기는 물론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8일 반덕진 덕진한방사상체질과한의원 원장에 따르면 은행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돼 약재로도 사용이 된다.


▲ 픽사베이

은행은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관질환과 혈액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장코플라톤이 혈행을 돕고 혈전을 없애는 것이다. 또 다른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호흡기 질환을 완화한다. 야뇨증과 요실금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은행은 독성 물질이 있다. 구토, 체온상승, 호흡곤란, 말초신경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은행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 10알, 어린이 5알이다.

반 원장은 “은행은 가래 제거 등이 필요한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쓰인다”며 “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복용해선 안 되고,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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