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뮤 변이’ 바이러스 국내 발견…총 3건

4차 대유행 속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인 가운데 새로운 변이인 ‘뮤(Mu)’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으며, 국내 지역발생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뮤 변이 감염자 3명은 멕시코, 미국, 콜럼비아에서 각각 들어왔다. 국가별 입국 시점은 멕시코 5월, 미국 6월, 콜럼비아 7월이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40개국에서 발견됐다. 일본에서도 2명의 뮤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서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명명 후 ‘관심 변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종류가 있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기타 변이는 에타, 요타, 카파, 람다에 이어 뮤까지 총 5종류가 있다.

방대본은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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