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열전”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순환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친환경 경기 운영 예정

올 하반기 KLPGA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29일부터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 72·6506yd)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현세린(20·대방건설), 임진희(23·코리아드라이브) 등 KLPA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하며 총상금은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규모다.

▲ 28일 열린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기념 포토행사에서 합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삼다수 제공

앞서 전날 열린 공식 연습일에는 제주삼다수의 ESG 경영을 알리는 포토콜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이 함께 열렸다. 유해란을 비롯해 박민지, 박현경, 임진희, 양효진(A)가 참여한 가운데 합수식을 진행한다. 특히 추천선수 선발전에서 중학교 2학년(2007년생)의 나이로 1위에 오른 양효진(A)의 포토콜행사 참석이 예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주최사인 제주개발공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친환경 대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에는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제품인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이 제공되며 대회장에 세워질 TG펜스(1번홀, 10번홀)는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대회 모자와 우산 등 기념품 또한 업사이클 소재를 사용해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대회 기간 17번 홀을 친환경 기부 홀로 지정해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10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적립해 삼다수 재단의 이름으로 제주도내 장애인 시설 단체 등 소외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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